사람들이 서비스나 재화를 구매할 때는 생각보다 '브랜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예를 들어 C타입 충전기를 구매하려고 할 때, 어떤 사람은 애플 정품 충전기로만 사려고 하고 또,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다. 

이 이야기를 지하철 열차 안에서 들었다. 

그리고는 바로 그 이야기를 직접 경험했다. 

 

지하철을 환승하려고 걸어가는데 지하철 안 편의점에서 초콜릿 1+1 행사를 하는 것이 보였다.

보통 2+1 행사가 많이 있는데 이번에는 1+1이라서 구미가 확 땡겼다.

오랜만에 단 것 좀 먹어볼까? 라는 생각에 1+1 가판대에 가까이 다가갔다. 

살펴보니 이름을 못 들어본 초콜릿과 동생이 맛있다고 한 '킷캣' 브랜드의 초콜릿이 있었다. 

사실 동생은 킷캣에서 나온 녹차맛 초콜릿이 맛있다고 했는데 같은 브랜드니까 그 브랜드의 다른 초콜릿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을 보니 이름 모를 초콜릿은 1,200원이고 킷캣 초콜릿은 1,800원이었다.

모두 천 원대이지만 갑자기 길거리에서 초콜릿을 잘 안 사먹는 나에게는 큰 돈이었다. 

그 큰 돈을 내고 먹을 거, 이왕이면 이름 모를 초콜릿보다 검증된 초콜릿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킷캣 브랜드의 초콜릿을 샀다.

 

큰 돈(?)을 지불할 거 이왕이면 좋은 거, 검증된 거를 사고 싶다는 생각.

돈 값어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이 모여 소비가 이뤄졌다. 

 

이렇게 초콜릿을 살 때도 많은 생각이 드는데 더 비싸고 더 오랫동안 쓰는 물건을 살 떄는 더 많은 생각 속에서 결정을 내리겠지? 

이런 생각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마케팅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여담으로 지하철 열차 안에서 본 마케팅 영상에서는 마케팅은 이제 광고나 홍보 영역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 전체 관리라고 하던데 브랜드 전체를 다 관리하고 생각하려면 진짜 머리가 아프면서도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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