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에 입사 후, 4개월 차 때 쓴 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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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없이 지냈던 신입 4개월
한솔교육 선생님으로 5월 말에 입사한 후, 어느덧 9월 말이 되었다.
입사해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2달 동안 수업 돌보기를 받았다. 그 후, 1달 동안 주임쌤과 센터장님, 그리고 지점장님께 또 교육을 받았다.
수업 돌보기란,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배 선생님들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원래 수업 돌보기는 1달 동안 진행되지만 우리 센터는 2달 동안 진행되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출근하는데
월, 수, 금은 오전 11시
화, 목은 오전 10시까지 출근한다.
월, 수, 금은 신입 선생님들만 교육을 받고,
화, 목은 신입부터 고참 선생님(한솔교육에 오랫동안 몸담으신 선생님) 모두 교육을 받고 한 명씩 센터장님과 면담을 한다.
나는 이번 9월까지만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모두 오전에 지점으로 출근하고
10월부터는 화요일, 목요일만 지점으로 출근한다.
(여기서 말하는 출근은 지점으로의 출근을 말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업은 주 5일 내내 한다. )
그 말은 즉, 월, 수, 금 오전에 나의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말~~룰루~~^^
어떤 선생님들은 주 5일 수업이 있지 않으시고, 주 3일 또는 주 2일 수업이 있으시다.
주 5일 수업이 있는 나는 빨리 10월이 되길 바라고 있다.ㅎㅎ
이 일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오전 시간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직업인 것 같다.
오전 출근을 안 하는 날도 있고 출근하는 날도 오전 10시로 비교적 늦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ㅠㅠ 하지만 나는 집에서 빨리 나가야 하는 동생과 같이 밥을 먹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야 한다. )
어제 처음으로 지점장님과 면담을 하고 한솔교육에 입사한 것 같은데
벌써 4개월 차가 되나니!!!
시간이 엄청 빠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처음 1개월 반 동안은 거의 한솔교육일에만 매진하였다.
오전에는 지점으로 출근하고, 수업 돌보기 받고,
오후에는 까먹었을까 봐 또 지침서 보고, 수업하고,
밤에는 내일 수업 동영상과 지침서를 보고....
정말 하루에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한솔교육에 쏟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2개월 차 때, 조금 여유가 생겨
밤에 운동으로 복싱을 다녔다.
3개월 차 때는 조금 더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
그리고, 4개월 차인 지금.
드디어 블로그를 쓸 여유와 정신이 생겼다!!!!
그동안 4개월 동안 열심히 살아서 지금 이렇게 여유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ㅎㅎ
또 새로운 신입 선생님들이 들어오셨는데
그분들이 열심히 하시는 걸 보면 저절로 응원을 보내게 된다.
: 4개월차의 소소한 자랑거리
원래 한글 수업만 하던 친구와
신나는 수학나라 수업을 계약했다.
수학 수업 때 어느 단계로 들어갈지 체험수업을 하고
그 친구의 할머님과 상담을 하였다.
그런데 이럴 수가!!
ㅠㅠ
할머님께서 정말 감동적인 말씀을 해주신 게 아닌가!!!
바로
"선생님 때문에 계약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너무 수학 수업 권유를 많이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다음 말씀들이 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수학 수업은 어떤 선생님인지가 중요한데
선생님께서 한글 수업도 잘해주셔서
선생님 믿고 계약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을 오래 보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두둥!!
이 집은 사실 할머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직장모이신 어머님도 내가 수업 후 문자를 보내면
항상 보기 쉽게 쓰신 긴 답장을 보내주신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게 항상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는 어머님~
게다가 이번 추석에는 할머님께서도,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내게 추석 선물을 주셨다.
여담이지만 우리 한솔이(가명)가 항상 방긋방긋 잘 웃는 것은 좋은 가정에서 자란 덕분 같다.
아무튼 할머님께서 해주신 말씀 덕분에
정말 기분이 좋았고
한편으로는
더욱더 즐거운 수업으로 오래오래 찾아뵈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살짝 마음이 무거워졌다.
뭐, 내가 앞으로 열심히 하면 되지!ㅎㅎ
아직 4개월 차인데 이렇게 나를 믿어주신 분들이 생겨 너무 기쁘다.
솔직히 계약에 성공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
(아직 신입이어서 그런가..ㅎㅎ 그래도 이 맘 변치 말아야지.)
앞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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